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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테스 스토리

필라테스 운동을 하는데 왜 목이 아플까?

by namooyeo 2024.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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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테스 운동을 진행하면서 목이 아플 때 체크해보면 좋을 두가지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다. 

 

1. 내 머리가 제자리에 위치해 있는가? 

여기서 말하는 제자리가 어디인지를 체크해보는 게 중요하다. 제자리란 지난 게시물(체형 사진 찍는 법) 에 말했던 플럼라인 안에 머리가 잘 놓여있어야 한다. 

2024.12.27 - [필라테스 스토리] - 체형 평가를 위한 사진 찍는 법/ 사진 평가/보상작용

위 사진에서 보여지듯이 머리가 플럼라인 안에 잘 놓여져 있기 위해선 그 아래에 해당하는 몸통이 제자리에 잘 놓여져 있어야 한다. 두번째 그림처럼 몸통이 앞으로 나가있는 상황에선 그 위에 놓여져있는 머리가 제자리에 잘 있을 수가 없다. 

 

이미 그림에서 설명해주고 있듯이 머리의 위치는 '결과값'에 해당한다. 원인에 해당하는 몸통을 교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결과값에 해당하는 머리만 무게 이동을 통해 머리의 위치를 바꾸려고 하면 엉뚱한 목에만 힘이 들어가게 된다. 

 

2. 머리 끄덕임을 잘하고 있는가?

고개를 끄덕이는 게 그냥 머리가 왔다갔다 하면 되는 거 아닌가 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여기서 말하는 끄덕임은 후두하근을 통해 가볍게 머리의 움직임만 사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해를 돕기위해 흔히 자동차 앞에 놓여있는 머리가 까닥까닥하는 장식품의 움직임을 예로 들 수 있다. 

위 장난감처럼 머리만 끄덕이는 움직임을 진행할 수 있어야 과한 목의 긴장이 발생하지 않는다. 

 

두상이 있을 때 귓구멍 아래 부분을 하나의 축으로 연결시켰다고 생각하고 그 축을 기준으로 고개를 앞 뒤로 움직일 수 있어야 한다. 내가 잘하고 있는지 체크하는 방식으로 누운 상태에서 고개를 끄덕일 때 흉쇄유돌근을 터치해 그 부위에 힘이 들어가지 않았는지를 체크하는 방법이 있다. 

 

이 고개의 끄덕임이 잘 진행되고 이 끄덕임을 시작으로 척추의 신전과 굴곡을 진행해야 과한 목의 긴장이 들어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예로, 컬업의 동작을 진행한다고 했을 때, 

목의 힘만 사용해서 머리를 들어올려 컬업을 진행하게 되면 목의 긴장으로 통증이 생길 수 있다. 

첫번째 먼저 고개의 끄덕임을 진행하고 그 다음 척추의 굴곡을 통해 컬업을 진행해준다고 생각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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