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렌탈 매각, 한국증시, 방산 수출

1. 롯데렌탈 매각 

국내 렌터카 1위 기업 롯데렌탈이 홍콩계 사모펀드 운용사인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에 매각된다. 롯데렌탈과 SK렌터카의 렌터카시장 시장점유율은 각각 21%와 15%로, 이번 인수를 통해 시장의 36%비중을 차지하는 초대형 렌터카 사업자가 탄생했다. 

법인은 물론 개인까지 장기임대를 선호하면서 렌터카 시장은 꾸준히 성장세이다. 2023년 8조 5000억원에서 2026년 100조 4000억 원까지 커질 전망이다. 

 

2. 한국 증시, 연중 최저점

탄핵소추안 투표 불성립으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지며, 한국 증시를 탈출하려는 움직임이 커지면서 9일 어제, 코스피와 코스닥이 연간 최저 수치를 기록했다. 

최근 기승을 부리는 정치 테마주를 제외하고 무든 업종, 테마가 급락세인 가운데 그동안 코리아 밸류업 프로그램의 수혜주로 분류돼 온 금융주가 특히 큰 폭의 하락세를 띈다. 

 

3. 방산 수출 악영향

방산 수출에도 비상이 걸렸다. 방산 수출은 기술 보아느이 문제에 민감하고 정부 간 거래 형태를 띤다는 점에서 정부의 대외신인도가 중요한데 이번 계엄의 여파로 폴란드 정부와 9조원 규모의 K2전차 2차 계약이 불확실해졌고, 키르기스스탄 공화국 대통령의 한국항공우주산업 방문과 스웨덴 총리의 방한도 취소되며 방산 수출에 대한 우려는 커져만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