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비상계엄 선포와 해제
계엄? 계엄은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며 개인의 기본권 일부를 예외적으로 제한하는 걸 의미한다. 이중 비상계엄은 전쟁 등으로 인해 사회 질서가 극도로 혼란스러워 행정,사법기능의 수행이 곤란할 경우 군사상 필요나 공공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대통령이 선포하는 것을 의미.
윤 대통령은 3일 밤 10시 23분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우리나라에서 계엄이 선폳된 건 5.18 민주화운동이 있었던 1980년 이후 44년 만이다.윤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이 정부 관료에 대한 탄핵 소추를 연달아 발의해 행정부를 마비시키고, 정부 예산안을 대폭 삭감해 국가 본질의 기능을 훼손하고 있다 하였으며 이는 자유 대한민국의 헌정 질서를 짓밟고 헌법과 법에 의해 세워진 정당한 국가 기관을 교란시키는 것이라 명백한 반국가행위라 덧붙였다.
하지만 곧바로 진행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 표결 결과 190명 재적의원 전원의 찬성으로 안건이 가결 됐다. 여야 대표도 비상계엄 무효라고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는 실질적 요건을 갖추지 못한 불법이자 위헌이라 말했다.
결국 윤 대통령은 4일 새벽 4시 30분 담화를 발표해 계엄을 해제하겠다고 밝혔다. 계엄은 해제되었지만 이번 사건의 파장이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계엄령 선포 즉시 원-달러 환율은 1달러에 1,427원으로 치솟았다. 해외 증시에서 우리나라 시장을 추종하는 ETF등 각종 금융상품 수익률도 가파르게 떨어지는 중이다. 정치적 불안정성은 시장의 가장 큰 위험 요인이다.
2. 위기의 인텔
인텔이 팻 겔싱어 최고경영자의 사임 소식을 전했다. 계속되는 실적난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팻 겔싱어는 인텔과 함께 성장한 인물이다. 1979년 인텔에 엔지니어로 입사해 최고기술책임자를 역임한 뒤 2009년 회사를 떠났다가 21년 2월 인텔에 복귀했다. 반도체업계에선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인텔에 복귀한 팻 겔싱어는 파운드리 시장 재진출을 선언한 뒤 전 세계에 공장을 지으며 공격적 투자를 지속했다. 그러나 부진 탈출이 생각보다 쉽지 않았으며 매출이 매년 감소하다 지난 9월 파운드리 사업을 독립 자회사로 전환하는 전략을 발표한 이후 근 50년 중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인텔이 구조조정이나 자산 매각 등의 비용 절감 행보를 지속하거나, 파운드리 사업을 매각하고 칩 설계에 집중할 거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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