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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장스토리

약손 명가 구로디지털단지점 경락 내돈 내산 후기

by namooyeo 2024.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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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락 투어 두번째는 그 유명한 약손명가이다. 내가 방문한 지점은 '구로디지털단지점'.
유명한 만큼 지점이 많고 그 만큼 지점마다 후기가 다 달라서 고민을 하다가 구로 디지털 단지점과 시청점이 괜찮다는 소문을 듣고, 집에서 더 가까운 구로디지털 단지점으로 방문했다. 
 

매장 입구에 놓여져 있는 판넬들이다. 관리 프로그램에 대한 대략적인 가격이 써져있다. 

처음 방문하면 고객차트를 작성하라고 한다. 지난 '정앤정 에스테틱'은 '에스테틱'이여서 그런지 세안법, 기초 제품들까지 상세히 작성했다면, 약손명가는 관리 받고 싶은 고민인 부분들을 체크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나는 광대/ 길이/ 얼굴 균형/ 기타 (중안부와 이마 볼륨감)을 체크했다. 
고객 차트를 다 작성하면, 원장님이 상담실에서 상담을 해주신다. 내가 체크한 것들을 쓱 훑어보신 후 프로그램을 추천해주신다. 

 
내가 사전에 생각했던 관리는 '작은 얼굴 관리'이다. 가장 기본 관리에 속하고, 가격적인 면에서도 부담이 덜하다. 그런데 원장님이 내가 체크한 란을 보고는 광대/ 턱 부부은 작은 얼굴 관리에 해당하나 볼륨감이나 이런 부분은 동안 얼굴 관리를 받는 게 더 나을 거 같다며 동안 얼굴 관리를 추천해주셨다. 작은 얼굴 관리는 얼굴 경락 부분은 총 10분 정도 진행된다면, 동안 얼굴 관리는 얼굴에 총 20분 정도의 관리가 진행되는게 가장 큰 차이점이며, 작은 얼굴 관리에 얼굴형과 리프팅 부분이 추가된 거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했다. 
 
고민을 하다, 우선 1회는 동안 얼굴 관리를 받는 것으로 결정했다. ( 가격은 1회에 15만원.)
대신 동안 얼굴 관리가 들어갈 때 말로 설명해달라고 부탁드렸다. 어디까지가 작은 얼굴 관리이고, 어디까지가 동안 얼굴 관리인지 알고 싶었다. 
 

1. 관리 순서 

< 등 크림 관리 > 복부 관리> 팔 관리>데콜테 >두피 > 얼굴 탄력 >작은 얼굴> 동안 테라피 >팩> 마무리> 이 순으로 진행되고, 각 진행 부분을 상세히 설명하겠다. 
 
0) 기본적으로 관리마다 다른 선생님이 들어오신다. 등, 복부, 팔 ,데콜테, 두피, 작은얼굴, 동안테라피,팩을 관리해주신 분(부원장)/ 얼굴 탄력을 관리해준신 분/ 마무리를 해주신 분. 나는 1시간 40분 동안 이렇게 총 세 분의 선생님이 들어오셨다. 물론 관리 내내 눈을 감고 있어 목소리로만 구분을 한 거라 확실치는 않다. 
 
1) 등 크림 관리 
가장 처음 엎드려 등 관리를 받았다. 오일인지 크림인지 모르겠지만 뭔가를 바른 후 마사지가 진행됐고, 전반적으론 그냥 시원한 느낌에 해당하고 아프거나 그런 건 전형 없었다. 척추를 기준으로 기립근을 왔다갔다 하며 관리를 해주실 때가 가장 시웠했고, 전체적으로 압이 좀 더 세도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2) 복부 관리 
처음에 복식 호흡을 아주 간략히 알려주신 후 그 호흡과 함께 관리가 진행됐다. 내쉬는 호흡에 복부를 누르며 진행됐고, 대체적인 마사진의 방향은 엄마손은 약손 할 때 처럼 시계방향으로 복부를 마사지 하는 느낌이었다. 시원했고, 어제 먹은 것들이 소화되는 느낌이었다. 
 
3) 팔 관리 
팔 관리라고 하면 뭔가 아랫 팔뚝살을 마사지해주는 느낌을 생각하기 쉬우나 손가락 마사지를 해주는 느낌에 좀 더 가깝게 느껴졌다. 마치 손바닥에 정전기 쥐나게 할 때 손가락 하나씩 뽑는 느낌이랑 유사한 느낌을 받았고 시원하긴 했으나 굳이? 라는 생각이 들긴 했다. 
 
4) 데콜테 &두피 
처음 목 스트레칭 해주는 부분이 시원했고, 두피 근막을 짖이긴다? 하는 느낌으로 마사지 해주셨다.
내가 이미 너무 많은 마사지 기기들에 적응해버려서 그런 걸 수도 있으나 그냥 시원한 느낌정도 였다. 데콜테도 전반적으로 시원한 느낌이었다. 데콜테는 확실히 '정앤정'이 더 시원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5) 얼굴탄력
관리를 받을 때 다음 단계로 넘어갈 때마다 선생님이 무슨 단계입니다. 라고 설명을 해주신다. 당시엔 '피부관리'라고 해서 피부관리인 줄 알았는데 나와서 표를 보니 '얼굴 탄력' 관리였다. 
얼굴에 크림을 마르고 가볍게 손가락을 굴리고, 튕기며 마사지를 해줬는데 마사지를 해주는 느낌보단, 그냥 집에서 화장품 흡수시킬 때 하는 움직임과 비슷하게 느껴졌다. 얼굴에 발라준 크림은 주름 예방에 좋은 항산화 크림이라고 했던 거 같고, 목 부분도 같이 가볍게 마사지를 해주셨지만, 
딱히 엄청 좋다 라던지 이런 느낌을 받지 못했고, 본격적으로 들어가기 전 얼굴에 받는 워밍업인가 라는 생각을 했다. 
 
6) 작은 얼굴
목부터 시작해 얼굴로 진행됐다. 익히 들어 알고있던 눈이랑 광대에 갈고리?를 걸어 당기는 기술이 가장 시원했고 그때 내 의지와 상관없이 눈물이 흘렀다. 선생님이 아프시죠 하며 수건으로 또르르 흐르는 눈물을 닦아주셨다. 지압 위주의 마사지 느낌이 들었다. 
 
7) 동안 얼굴 관리 
다시 목부터 시작해 얼굴로 진행됐다. 기본 데콜테부터 얼굴탄력, 작은 ,동안까지 기본적으로 데콜테를 계속 만져서 목 어깨를 몇 번이고 반복적으로 마사지 하는 느낌을 받았다. 그 중 동안 얼굴 관리의 목 마사지가 제일 시원했다. 흉쇄유돌근 쪽을 하나하나 찢는 느낌이었다. 같은 10분인데도 동안 얼굴은 작은 얼굴보다 좀 더 길게 느껴졌고 지압보다 누르고, 굴리는 마사지 느낌을 받았다. 
 
8) 팩과 마무리 
팩은 모델링 팩을 해줬으며 오른 열을 내리는 역할을 해줬다. 기억에 남았던 건 팩을 하기 전 입술에 립밤을 발라줬다. 굉장히 섬세하다는 생각을 했고, 팩은 민트 성분이 들어간 팩이었다. 
마무리는 팔을 당겨주며 등을 닦아주며 마무리가 됐지만 딱히 시원하다는 느낌은 없었다. 
 

2. 마사지의 전체적인 느낌점들과 그 외 

 

 -관리마다 발라져있던 크림을 닦아줄 때 수건의 온도가 달랐다. 데콜테 때는 뜨거운 수건, 클렌징때는 얼굴에 차가운 수건으로 닦아줬고, 팩하기 전 입술에 발라줬던 립밤도 그렇고 대체적으로 섬세한 부분을 신경썼구나 했다. 
-관리마다 이름이 붙으며 굉장히 세부적으로 나뉘어져 있으나 이렇게까지 나눌 필요가 있었을까? 하는 생각과 굳이 없어도 될 거 같은 마사지의 느낌들도 있었다. 예를 들면 팔관리이다. 
-마사지는 기본적으로 시원한 느낌쪽에 해당했고, 좀 더 세도 되겠다는 느낌을 받았다. 관리해주시는 선생님들바다 차이가 좀 심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 얼굴 관리 부분은 선생님 3분 중에 랜덤으로 들어온다 해서 선생님 지정이 가능한지 물어봤는데 보통은 어렵고, 선생님들 스케줄에 내가 맞춰서 오면 가능하다고는 했다. 또한 관리를 받은 후 불편했던 선생님이 있으면 그때는 그 분을 제외하고 관리가 진행되게는 가능하다고 했다. 
- 오늘 메인 관리를 해주셨던 부원장님은 지정이 불가능하다고 했다. 아마 체험이라 왠지 가장 잘하시는 분을 배정해주셨을 거 같은데 지정이 불가능하다는 점은 조금 아쉽다고 느껴졌다.
- 1회 체험을 진행 후 일주일 안으로 패키지권을 끊으면, 1회 체험권을 제외한 금액으로 결제가 가능하다고 한다.  
-받으며 들었던 생각은 가성비가 괜찮다는 생각이었다. 왜 유명한지도 알겠다. 
 

3. 시설 관련 부분

 
관리실은 찍지 못했다. 나는 1인 관리실에서 진행됐고, 그 옆에 여러명이 들어가는 관리실이 있었다. 패키지권을 끊으면 거기서 진행되지 않을까 싶다. 시설은 전반적으로 깨끗했다. 화장실과 샤워실이 따로 있었고, 가운 타올 사우나옷?도 잘 정리돼 있었다. 
 

 
그 외 이것저것 붙어있는 것들을 찍어보았다.
 

***종합 간단평

위치 : 역에서 5분? 거리라 접근이 편하다. 
건물 시설 환경 : 시설은 전체적으로 깔끔하다. 넓다는 느낌보단 그냥 갖출 거 갖춘 느낌. 탈의실이 공용이라 개인 프라이버시가 지켜지는 느낌은 아니다. 
상담과 서비스 : 상담을 진행해주셨던 원장님이 굉장히 친절하셨고 마사지를 진행해주신 부원장님도 굉장히 친절하셨다. 서버스도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다.  
마사지 : 체계적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시원한 축에 속했다. 다만 개인 얼굴에 따른 관리보단 정해진 루틴의 반복 형태로 이뤄지는 마사지인 듯 했다. 
금액대 : 가성비 굿. 합리적. 
 
2024.08.03 - [텅장스토리] - 삼성동 경락 '정앤정 에스테틱' 내돈내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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