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와 그린란드/ 현대자동차 투자계획과 아마존 협력

1. 트럼프와 그린란드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군대를 써서라도 그린란드와 파나마 운하를 차지하겠다고 밝히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트럼프는 그린란드와 파나마 운하가 미구그이 경제적 안보를 위해 필요하다 판단을 했기 때문이다. 그린란드는 석유,가스뿐 아니라 반도체,전기차 제조에 필요한 희토류 광물이 풍부하게 매장돼 있다. 그동안 거대한 빙하 때문에 채굴이 쉽지 않았지만, 최근 온난화로 인해 빙하가 녹으며 쉽게 채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그린란드는 역사적으로 미국 안보의 핵심 지역으로 여겨져 왔으며 북극 일대의 빙하가 녹으며 생겨나는 새로운 항로도 트럼프가 그린란드에 주목하는 이유 중 하나다. 그러나 트럼프의 이와같은 논란에도 전쟁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것의 전망이다. 이유는 군사적인 침공을 위한 명분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2. 현대자동차 그룹의 역대 투자 계획과 아마존 협력

현대자동차가 올해 지난해보다 19% 늘어난 약 24조 원을 국내에 투자할 계획이라 밝혔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정책과 저렴한 중국산 전기차의 등장 등 업계이 불확실성을 극복하기 위한 결정이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전기찿는 물론 주행거리 연장형 자동차(EREV)개발 등에도 투자해 전기차 수요 변화에 대응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7일 아마존은 현대차와 손잡고 소비자가 자동차를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미국 내 소비자가 해당 서비스를 통해 아마존 오토스에서 차량과 옵션을 선택해 결제하면, 원하는 지역의 현대차 매장에서 차량을 인도받을 수 있다. 이번 아마존과의 협력은 현대차에게도 큰 이득이다. 제조사와 딜러사의 고정 비용을 동시에 미국 전역으로 현대차 판매 지역을 확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