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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립노모어 후기/꿀팁/

namooyeo 2025.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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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슬립노모어를 보고 왔다. 꿀팁등 자세한 건 워낙 많이 정보가 널려있어서 내 기준 궁금하던 꿀팁들을 나열해보겠다. 

1. 몇 분 전에 가는 게 좋은가?

나는 2시 공연에 2시 입장이었다. 이 입장이 공연 시작을 의미하는 게 아니라 말 그대로 공연장 안으로 '입장'을 의미한다. 안으로 들어가면 물건 맡기기/ 번호표 받기를 하고 재즈바에서 기다리고 있으면 번호 순서대로 공연을 보는 곳으로 입장을 하게 되고, 그렇게 다 거치면 내 기억 상 막상 공연을 보기 시작한 건 하트 4번 기준 대략 2시 반 정도였다. 입장했을 때는 씬의 1/4 정도만 남아있었다.  

 

공연 시작 30분 전까지는 도착하는 게 좋다고 해서 1시 반에 도착했으나 이미 줄은 길게 늘어져 있었다. 줄은 1시 45분/2시/2시 15분 펜날이 있었고, 그 펜날 앞에 각각 한 줄로 길게 늘어서져 있었다. 1시 반이었음에도 2시 15분 줄도 몇 분이 서 계셨고, 2시 줄 같은 경우는 이미 길게 늘어서 있었다. 같은 2시여도 앞 줄에 선 사람과 뒷 줄에 선 사람에게 부여되는 번호 자체가 다르므로 가능하면 일찍 가는 것이 좋을 듯 하다. 

 

2. 신분증을 놓고 왔다면?

가는 지하철에서 신분증을 놓고 온 것을 알았고, 화재로 모바일 신분증 또한 되지 않은 상황. 블로그 후기를 찾아보니 신분증이 없으면 절대 안된다는 말이 있어 조금 불안했지만. 설마하는 마음으로 갔다. 다행히 여권 사진이 핸드폰에 있었고, 관계자 분께 사진을 보여드리니 원래는 사진은 안돼요. 라는 말과 함께 도장은 찍어주셨다. 

혹, 신분증을 놓고 가셨다면 모바일 신분증으로 준비를 하고 복구가 안돼 모바일 신분증도 불가능하다면 사진으로 넘어갈 수 있을 듯 하다. 

 

3. 궁금한 점과 꿀팁?

1) 주연 배우를 쫒아가는 메인 스토리는 사람이 많다. 

거의 출퇴근 시간의 신도림 같았다. 사람이 정말 많았고, 밀치고 가는 사람도 있다. 평소 사람 많은 게 싫고 부대끼는 게 싫은 사람들은 조금 불편함을 느낄 수 있을 거 같다. 스토리를 따라가기 위해서는 메인 배우를 쫒아가는 게 좋겠지만, 서브캐릭터들을 따라가는 것도 나름의 재미가 있을 거 같다. 

2) 한 배우를 정했다면 끝까지 쫒아라. 

정말 사람이 너무 많아서 내가 쫒아가고 싶어도 놓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앞에 사람들이 밍기적 거리면 어어어어 하다 그냥 놓치고 혼자 길을 잃게 되기도 한다. 물론 발길 닿는데로 향하는 것도 나름의 재미가 있으니, 각자의 선택으로 진행해도 좋을 듯 하지만 스토리 중심으로 보고 싶다면 한 배우를 쫒아가는 게 좋을 것이다. 

3) 원오원을 노린다면 메인 보다는 서브에 확률이 높다. 

 

이유는 예상했으리라 생각된다. 메인스토리는 관객들이 워낙 많기 때문에 그만큼 원오원의 확률이 높지 않다. 그보다 더 중요한 건 나는 꼭 원오원을 받겠어 라는 마음으로 보면 실망할 수도 있다. 될 확률보다 안 될 확률이 높으니

4) 원오원이 아니여도 컨텍들이 많다. 

관객의 마음을 아는지 배우분들이 관객들에게 터치를 하고, 눈을 마주치는 등의 연기들을 많이 해주신다. 예를 들면, 어디를 들어갈 때 어깨에 손을 댄다던지, 무대회 장면에서 관객들에게 길게 눈맞춤을 해준다던지, EDM씬에서 안고 춤을 춰준다던지 등등. 그래서 꼭 원오원이 아니여도 충분히 그 안에 함께하는 느낌이 든다. 

5) 열성 관객을 쫒아가는 것도 방법

보다보면 고인물?열성? 관객이 보인다. 마치 만원 지하철에서 앞을 잘 뚫어주는 승객 분 뒤에 쫒아가는 것처럼, 그런 분이 보이면 그 분을 쫒아가는 것도 한 방법이다. 그럼 저절로 중요 장면을 보게 되고, 명당 위치에 서게 된다.  

6) 음료는 그래도 끝나고 마셔라

음료를 끝나고 마시라는 후기가 많았지만, 나는 초반에 마셨다. 목이 마르기도 했고, 후반에는 줄이 워낙 길거라는 후기 때문에. 그치만 해본 결과 끝나고 마시면서 재즈바 공연을 보는 게 나은 거 같다. 줄은 좀만 지나면 금방 한산해지기도 하고, 칵테일들이 충분히 어느 정도 제조돼 있기 때문에 순환이 빠르다. 초반에 목이 마르다면, 바 측에 물을 요청하는 방법도 좋을 듯 싶다. 

7) 재즈바는 끝까지 봐라

생각보다 재즈바도 좋았다. 특히 마지막에 공연을 해주셨던 분. 내 기억에 이름이 '발렌타인'?이셨던 거 같은데..맞으려나...

앵콜에 앵콜까지 해주셨고 에너지도 너무 좋았다. 공연 끝나고 나갈 때 물건 찾는 줄이 워낙 긴데 재즈바 공연을 끝까지 보면 줄을 서지 않고 바로 물건을 찾아 나갈 수 있다.

8) 배우들이 보고 싶으면 건물 앞에 기다려라

건물 앞에서 기다리면 배우 분들이 나와서 기다리고 있는 팬 분들이랑 사진도 찍고, 싸인도 해주신다. 나는 재즈바를 다 보고 나와 5시 반이 넘은 상황이었고, 그 앞에 잠깐 앉아있으나 5시 40분? 정도 되니 배우 분들이 나왔다. 

 

4. 스토리와 원오원 꿀팁

인물 시점에 따른 장면 나열과 해석/원오원팁 바로가기

 

 

슬립노모어 극본

타 사이트나 블로그 참조해서 쓴거라 실제로 본 것이 아니라서 틀린 부분 있으면 말씀해주시길!!!! 맥베스...

blog.naver.com

 

위 블로그를 들어가면 위와 같은 내용이 나온다. 특히 저렇게 파란색 글자가 원오원 꿀팁!!!

정독을 해서 공연을 봐도 좋고, 공연을 본 후 내가 본 게 뭐지? 하고 궁금할 때 들어가서 봐도 아주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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